AI 회의록 툴 비교 2026 — 클로바노트 개인 유료 요금제는 없습니다

클로바노트 다글로 티로 AI 회의록 툴 비교

한 시간짜리 회의가 끝나면 회의록 정리에 또 삼십 분이 듭니다. 녹음은 해뒀는데 다시 듣기는 싫고, 기억에 의존해 쓰자니 빠뜨린 게 걱정됩니다.

AI 회의록 서비스는 이 구간을 없애줍니다. 다만 고르기 전에 알아야 할 게 몇 가지 있고,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 중 사실이 아닌 것도 섞여 있습니다. 2026년 7월 기준으로 확인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먼저, 잘못된 정보부터 정리합니다

검색하면 “클로바노트 유료 월 4,900원” 또는 “월 9,900원에 3,000분” 같은 요금표가 여러 블로그에 올라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런 개인용 요금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네이버 공식 안내 기준으로 클로바노트 개인용은 무료 단일 플랜입니다. 사용 시간을 돈 주고 추가 구매하는 기능 자체가 없습니다. 유료 상품은 기업 단위로 가입하는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뿐입니다.

실제로 “광고 없음”을 유료 혜택으로 소개한 글도 있는데, 클로바노트에는 애초에 광고가 없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이 그대로 복제되며 퍼진 사례입니다.

결제 페이지를 찾아 헤매기 전에, 본인이 개인 사용자인지 회사 단위 도입을 검토하는 건지부터 구분하시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세 서비스 한눈에 비교

항목클로바노트다글로티로
만든 곳네이버다글로티로
무료 제공월 300분
(데이터 활용 동의 시 600분)
무료 플랜 있음계정당 1회성 제공
AI 요약무료 월 15회제공제공
개인용 유료없음있음있음
한국어 인식매우 강함준수준수
화자 구분강점지원지원
강점한국어 회의·인터뷰녹음 파일 변환보안·데이터 관리

요금과 제공량은 서비스마다 자주 바뀝니다. 특히 티로는 무료 제공량 안내가 자료마다 60분에서 300분까지 다르게 나오고, 매월 갱신이 아니라 계정당 1회성이라는 점이 공통적으로 언급됩니다. 결제 전에는 반드시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클로바노트 — 한국어 회의라면 첫 번째 선택

네이버 계정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인식률이 높고, 여러 사람이 말할 때 화자를 자동으로 구분해주는 기능이 특히 쓸 만합니다. 회의나 인터뷰처럼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가 중요한 상황에 강합니다.

무료로 어디까지 되나

  • 월 300분 —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600분으로 늘어납니다
  • AI 요약 월 15회 — 변환은 시간 한도 내에서 자유롭지만, 요약 버튼은 횟수 제한이 있습니다
  • 음성 인식 품질은 무료와 유료가 동일 — 유료의 차이는 시간, 요약 횟수, 팀 관리 기능입니다

주 1~2회, 30분 내외 회의라면 무료로 충분합니다. 두어 달 써보고 시간이 반복적으로 모자랄 때 기업용을 검토해도 늦지 않습니다.

놓치기 쉬운 함정 두 가지

  1. 화상회의 연동도 같은 사용량에서 차감됩니다. Zoom 회의를 서너 개 연동해두면 한 주 만에 300분이 소진될 수 있습니다. 자동 연동을 켜두고 잊어버리는 게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2. 사용량 갱신일은 매월 1일이 아닙니다. 가입한 날짜를 기준으로 갱신됩니다. 15일에 가입했다면 매월 15일이 기준입니다. 월초에 리셋될 거라 생각하고 있다가 중요한 회의에서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도를 다 쓰면 녹음과 변환 기능이 일시 정지됩니다. 이미 저장된 기록은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다글로 — 녹음 파일 변환이 주 목적이라면

개인 사용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서비스입니다. 모바일 앱 녹음과 음성 파일 업로드를 지원하고, 통화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꾸는 용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 회의 내용을 불렛 형식으로 요약하고 할 일을 뽑아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다만 기업용 기능은 없습니다. 권한 관리나 감사 로그 같은 조직 단위 통제 기능이 필요하다면 맞지 않습니다. 화상회의 플랫폼 실시간 연동도 지원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있으니, 온라인 회의가 주력이라면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미 녹음해 둔 파일이 쌓여 있고 그걸 텍스트로 정리하는 게 목적이라면 잘 맞습니다.


티로 — 보안이 중요한 조직이라면

데이터 암호화와 회의 종료 후 즉시 폐기 옵션을 제공합니다. 회의 내용이 서버에 남는 것 자체가 부담인 조직이라면 눈여겨볼 만합니다.

실시간 스크립트와 화자 구분 같은 기본 기능은 다른 서비스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보안 요건이 없다면 굳이 선택할 이유도 크지 않습니다. 회의가 잦은 팀에서는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사용 후기가 많습니다.


전사 결과를 회의록으로 바꾸는 프롬프트

AI 회의록 서비스가 만들어주는 요약은 대체로 무난하지만, 사내 양식에 맞지는 않습니다. 변환된 텍스트를 ChatGPT나 Claude에 붙여넣고 아래처럼 요청하면 바로 쓸 수 있는 형태가 나옵니다.

아래는 회의 녹취를 텍스트로 변환한 내용이야.
이걸 사내 회의록 양식으로 정리해 줘.

[형식]
1. 회의 개요 (일시, 참석자, 안건)
2. 논의 내용 (안건별로 구분)
3. 결정 사항 (확정된 것만)
4. 액션 아이템 (담당자 - 할 일 - 기한)
5. 다음 회의에서 다룰 것

[규칙]
- 결정되지 않은 내용을 결정 사항에 넣지 말 것
- 담당자나 기한이 명확하지 않으면 "미정"으로 표시
- 잡담이나 반복된 발언은 제외

[녹취 내용]
(여기에 붙여넣기)

세 번째 규칙이 중요합니다. AI는 논의만 된 내용을 결정된 것처럼 적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리 못 박아두지 않으면 나중에 “그거 결정된 거 아니었는데”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회의록을 보고서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면 ChatGPT로 업무 보고서 10분 만에 쓰는 법의 프롬프트를 이어서 쓰시면 됩니다.


상황별 추천

이런 상황이라면추천
한국어 팀 회의, 참석자 여러 명클로바노트
주 1~2회 짧은 회의, 돈 안 쓰고 싶다클로바노트 무료
이미 녹음해 둔 파일이 많다다글로
회의 내용이 서버에 남으면 곤란하다티로
회사 차원 도입, 권한 관리 필요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 등 기업용
월 300분으로 부족하다두세 달 사용량 측정 후 기업용 검토

무료로 시작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니, 다음 회의 한 번을 두 곳에 동시에 돌려보고 결과물을 비교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녹음 전에 알아둘 것

회의록 AI를 쓰려면 녹음이 전제입니다. 이 부분은 법적으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이 참여한 회의를 녹음하는 것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 아닙니다. 같은 법이 금지하는 것은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하는 행위인데, 본인이 대화 당사자라면 여기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대방 동의를 받지 않아도 녹음 자체로 처벌받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본인이 참석하지 않은 회의를 녹음하면 위법입니다. 자리를 비우면서 녹음기를 켜두거나, 옆자리에서 오가는 대화를 녹음하는 경우가 여기 해당합니다. 실제로 사무실에서 상사가 방문자와 나눈 대화를 녹음한 공무원에게 법 위반이 인정된 대법원 판결이 있습니다(2023년).

한 가지 더, 녹음이 합법이어도 그 파일을 외부에 공개하거나 배포하는 것은 별개 문제입니다. 명예훼손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상황은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또한 법과 별개로 회사에 녹음 관련 사내 규정이 있다면 그쪽이 우선입니다.

실무적으로는 회의 시작 때 “기록용으로 녹음하겠습니다” 한마디 하는 게 가장 깔끔합니다. 법적 문제를 떠나 신뢰 문제이기도 하고, 나중에 회의록을 공유할 때도 자연스럽습니다.


정리

  • 클로바노트 개인용 유료 요금제는 없습니다. 월 4,900원 같은 요금표는 사실이 아닙니다
  • 무료 월 300분(동의 시 600분), AI 요약 월 15회 — 주 1~2회 회의라면 충분합니다
  • 화상회의 연동도 사용량에서 차감되고, 갱신일은 가입일 기준입니다
  • 녹음 파일 변환은 다글로, 보안이 중요하면 티로가 대안입니다
  • 전사 결과는 프롬프트로 다듬어야 사내 양식에 맞습니다
  • 본인이 참여한 회의 녹음은 합법, 참여하지 않은 대화 녹음은 위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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